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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

소고기 미역국으로 떡국 끓이기: 새해 첫날 떡국 먹기!



새해 첫날이니 떡국을 끓여봅니다. 

우리집에선 미역국에 떡국떡을 넣어 먹곤합니다. 전주, 대전, 서울 등 다양한 지역 출신의 친구들한테 미역국에 떡을 넣어 먹어보라고하니 다들 이상할거 같다고 하더군요. 못 먹어봐서 그러는 겁니다. 진짜진짜 맛있어요!

그럼 미역 떡국을 만들어볼까요~


미역국으로 떡국을 끓일 땐 소고기 미역국으로 준비합니다. 


 

물에 미역을 불립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양이 어마어마하게 불어나니, 1인분을 준비할 땐, 요만큼 넣어서 어디 한입거리라도 되겠나 싶을 만큼만 준비합니다. 

보통 미역 준비는 여기서 끝내는데, 이번엔 왠지 들깨를 넣고 싶더라고요. 들깨 소고기 미역국으로 해볼까해서, 들깨가루 한수저, 다진 마늘 반수저 넣어서 버무려 놓습니다.  



소고기를 한입 크기로 잘라 들기름에 볶습니다. 이 때 소금간을 살짝!


고기 겉면이 다 익으면 불린 미역을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2분 정도.


 

물을 넣고 한소끔 끓여줍니다. 난 부드러운 미역을 좋아해서 물이 끓은 후에도 약불로 줄여서 15분정도 더 끓여줬다.

떡국떡을 넣고 떡이 익을 때까지 끓여주면 떡국 완성! 5분정도 더 끓여줬고, 간은 멸치액젓으로 했다. 


TIP: 미역국 끓일때 멸치액젓으로 간을 하면 깊은 맛이 납니다. 




소고기 (들깨) 미역 떡국 완성~! 배추김치랑 무김치랑 얌냠.


이렇게 새해 첫날 떡국으로 저녁을 했다. 

2015년엔 지난 몇 년에 걸쳐 받지 못한 밀린 복을 한꺼번에 받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ㅎㅎ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읍시다~


ps. 참, 들깨가루 넣은 것보다, 그냥 소고기 미역 떡국으로 하는게 떡국에는 더 어울릴듯 하네요. 우야튼, 매우매우 맛있는 특별한 떡국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