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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귀요미 미니 펌프킨: 벌써 할로윈이라니..



생산적인 가을이 되자고 결심한지도 어느덧 거의 두달이 다 지나서 

벌써 할로윈이 되었다. 

아아. 시간은 믿을 수 없을만큼 빨리 간다.




기분 전환할 겸 아틀란틱 스테이션 atlantic station 으로 나왔다. 

하늘이 청명하다.

중앙 잔디밭에 할로윈 장식을 조촐하게 해놨다.

커다란 오렌지 펌프킨 여러개로 (대충) 장식해놓은. 하얀 천으로 만든 하나도 안 무서운 유령도 나무에 걸려있고. ㅎㅎㅎ

금요일 저녁 이곳에서 무서운 영화를 틀어 줄 모양이다. 야외에서 사람들하고 보면 재밌겠는 걸.




반대편도 비슷한 장식. 내가 사는 지역은 싱글들이나 젊은 부부가 많은 곳이라 할로윈 장식을 별로 해놓지 않았다.

이맘 때 하우스-아이딸린 가족이 많이 사는 지역으로 가면 할로윈 장식을 해놓은 집이 꽤 많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데, 요새 마음의 여유가 없어 돌아다니지 못했다.





점심으로 먹은 butter cake 버터 케잌이다.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이 한 스쿱 크게 올려져 나온다.

CPK California Pizza Kitchen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회원 가입하고, 무료 디저트 쿠폰이 생겨서 이걸로 점심. ㅋㅋ

제일 인기있는 디저트가 뭐냐고 하니까 이 버터 케잌이라고. 사실 저 아이스크림은 쿠폰에 포함 안되는건데 매니저가 그냥 줬다. 아이스크림 없이 케잌만 먹겠다고 하니까 좀 그랬던 모양이다.

먹어보니 아이스크림 없이는 제대로 된 맛을 즐길 수 없겠더라. 아래 버터 케잌은 따뜻하고 느끼하고 (ㅎㅎ) 위에 아이스크림은 달콤하고 시원하여 조화를 이룬다. 아주 맛있게 먹었다. 

(버터케잌+아이스크림~8불 정도)





집에오니 이번에 새로 시도해보는 HelloFresh-인터넷 디너 킷 서비스-박스가 도착했다. 

열어보니 할로윈이라고 요 귀여운 미니미니 펌킨을 넣어 보냈다. 아이 귀여워라.

이 작은 선물에 기분이 참 좋아졌다. 내 검지 길이가 살짝 안되는 지름의 주황색 귀요미.


모두 즐거운 할로윈, 즐거운 주말 되길. 그리고 10월 마무리 잘하기를. 

나도, 잘 하자.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