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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ing-out

[ecco_Atlanta] pre-fixe four course for dinner





한국은 추석 연휴 이겠지만 여긴 여느 일요일.

내일이 월요일이라는 사실에 아침부터 밀려오는 아쉬운 마음을 커피와 초컬렛으로 달랜다.

어제 pre-sale Clinique GWP (gift with purchase) 픽업하러 블루밍데일스에 들렸었다.

Lenox mall 감에 Godiva 들려서 이번달 free piece 골랐다. Pecan caramel cluster.

회원 가입 후 매년 $10 이상 구매하면 매달 한 조각이 공짜.

왠일인지 이번 달은 추가로 2 piece box도 선물이라고 준다. 예상치 못한 작은 기쁨!

커피를 내리자마자 pecan caramel 어느 입속으로.

사랑 Nespresso Indriya와 심플한 밀크&다크 초컬렛. 커피와 초컬렛 매일 아침을 여는 작은 기쁨이다.

Nespresso 캡슐 여러 라인 pure origin 좋아하고, Indriya 나의 favorite.

초컬렛을 조금씩 깨물어 아껴 먹으며 어제 저녁에 갔던 식당에 대해 적어본다.





Restaurant week라는 행사는 보통 토요일에 시작해서 다음주 일요일까지 9일에 걸쳐 진행된다

Downtown, midtown, buckhead 지역별로 진행되는데, 중상- 가격대의 괜찮은 식당들이 참여한다

Pre-fixe course 점심, 브런치, 저녁 메뉴로 내놓고 가격대는 점심/브런치는 $15 or $25, 저녁은 $25 or $35 per person이다. 조금 가격대가 있다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코스 구성을 보면 좋은 딜이다근사한 식당에서 코스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경험할 있는, 혹은 처음 가보는 식당의 메뉴를 한번에 여러개 시도해 있는 좋은 기회이다.

올해 미드타운은 9 6일부터 14일까지. 번의 주말 저녁마다 다른 식당을 예약하였다

가보고 싶던 식당과 평소 좋아하던 식당으로 배합


어제 갔던 식당은 Atlanta midtown 7th st 위치하고 있는 ecco. 전부터 상당히 괜찮다는 리뷰들을 들었으나 이번 Midtown restaurant week 행사를 통해서 처음 가보게 되었다.

모던 클래식 분위기의 인테리어. 어두의 갈색의 테이블과 의자는 한국 우리집 생각이 나게했다.

 



$35 pre-fixe dinner for four course. 웨이터 추천을 받아 다음과 같이 골랐다.

Fried goat cheese: 식당이 처음이라면 이것을 추천. 대표 에피타이저 메뉴

Mixed lettuces: 평범한 식욕 돋구는 전채

Pollock a la plancha: 대구요리.  A la plancha grilled on a metal plate라는 Spanish 요리 용어

Olive oil ice cream: 역시 식당의 대표 디저트 메뉴

$35 코스이므로 tax와 tip이 더해지면 최종 지불은 $45 이라고 보면 된다.

나의 경우는 american express card로 이 행사에 enroll했기 때문에 $25이상 지불시 $5 off 된다.




Open kitchen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을 있는 즐거움이 있다.

여긴 Mediterranean (지중해) Italian (이탈리안) 음식이 테마이다.




식전빵, 튀긴 염소 치즈와 , 후추 소스 그리고 샐러드가 함께 나왔다.

보통 빵을 맛보면 다음 음식의 수준의 예측해  있다. 속은 가볍고 쫄깃했고 겉은 질겼지만 제법 고소했다

제공 버터는 심플한 버터. 이런저런 스파이스가 첨가되어 너무 달아진 버터보다는 그냥 버터가 나은 경우가 많다.

튀긴 염소 치즈는 상당히 훌륭했다. 미국 식당에서 제공되는 음식이니 만큼, 튀김의 온도는 따뜻한 정도

적당히 튀겨졌고, 소스의 달기와 후추의 매콤함의 조화가 좋았다. 알이 나왔었다.

남은 소스엔 빵을 찍어먹어보니 제법 괜찮은 조합이었다.

샐러드는 평범. 지불한 가격과 특별한 행사라는 것을 감안하면 살짝 실망스러운 수준.


명이 오면, 많은 경우 식전빵을 제공하지 않는데, 여기도 마찬가지.

만약 가져다 주지 않을 경우, 말하면 바로 가져다 준다.

사실 혼자 가서 인지, 아시안 여자는 조금 먹을 같아서 굳이 식전빵까지 주지 않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나는 많이 먹는 사람이랍니다. ㅎㅎ

. 뭐든지 혼자서 하는 습성은 원래부터 그랬다. 미국에 유학을 와서 살아남은 방법은 아님.

혼자라서 망설이다 경험을 못하고 놓치는 것보다는, 조금 심심해도 혼자 해보는 것이 좋다는 생각.




드디어 배고프게 기다렸던 오늘의 메인. 에피타이저를 끝내고도 제법 오래 기다렸다.

비슷한 레벨의 다른 식당에 비해선 서비스가 살짝 어설프다.

한입 먹어보니, , 생선살이 정말 부드럽고 따뜻하다. 간도 심심해서 나한테 정말 적당했다.

미국식당 치고는 드물게 음식이 전반적으로 심심하게 간이 되었다

아래 깔린 차가운 panzanella (mixing of day-old white bread, basil, white wine vinegar, olive oil, fresh chopped tomatoes, cucumber and onion) 자칫 느끼할 있는 a la plancha 대구요리가 어울린다

식으면 대구 특유의 살짝 질긴 듯한 식감이 살아나서 빨리 먹는 것이 좋다




Olive oil ice cream 좋았다. 같이 나온 쿠키는 ( 부셔졌지…) 버터가 너무 많이 들어가서 느끼했지만, 아이스크림은 정말 맛있었다. 올리브 오일 향이 살짝 느껴졌고, 짭쪼롬함이 다크 초콜렛과 어울렸다.

올리브 오일과 초컬렛은 처음 먹어보는 조합.

이렇게 pre-fixe 즐기면 평소 시키지 않는 디저트까지 달콤하게 즐기면서 식사를 마무리 있어 좋다

메인에서 끝내는 것보다는, 디저트까지 하면 행복한 포만감이 극대화되는 듯 하다.




사실 포스팅 하다가 도중에 취소를 잘못 누르면서 날아갔었다. 처음 하는 포스팅이다 보니.. ^^;

, 드디어 무사히 포스팅을 끝내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