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아하는 것

네스프레소 다크 초컬렛



좋아하는 것 사진 한장 포스트



나는 초컬렛을 정말 좋아한다. 오로지 다크 초컬렛만.

매일 아침 커피와 함께 하는 두 조각의 초컬렛은 내 하루를 여는 작은 행복이다.

유학오면서 시작 된 버릇이다. 

하루를 여는 의식. 막 내린 커피와 다크 초컬렛 두 조각.




린츠 Lindt 초컬렛으로 시작해서 고다이바 Govida를 즐겼다. 물론 그냥 제 값을 주고 사기엔 학생한테 너무 비쌌던. 그래서 항상 세일 테이블에 놓여있는 봉지들을 집곤 했다. (지금도 여전히. ㅋ) 멤버쉽 가입을 하면, 1년에 $10 이상 소비하면 매달 free 초컬렛 한 조각 ($2~3)을 받을 수 있고, 소소한 혜택이 있다. (ex. $10 생일 쿠폰) 


요새는 Valrhona 라는 프랑스 프리미엄 브랜드를 알게 되어 푹 빠져있다. 고디바는 종류가 매우 많아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면, 이 브랜드의 초컬렛은 정말 부드럽다. 정말 잘 control 된 제조과정을 거쳤다는게 입안에서 느껴진다. 지역별 품종별 코코넛으로 만든 초컬렛을 내놔서, 종류별로 먹어보면 내가 어떤 풍미를 좋아하는지 공부도 된다. 


그러다가 가장 최근에 먹어 본 네스프레소의 초컬렛. 

픽시 모델*을 가지고 있어 종종 한정 제품이 출시되거나 프로모션이 있으면 캡슐을 주문하는데 언제부터인가 초컬렛을 파는 거였다. 흐음.. 그리하여,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단지 맛이 매우 궁금하여 noir 70% 다크 초코렛를 주문했는데.

상당히 맛있는거다!  그래서 추가 주문하려고 보니, 이제는 더 이상 안판다. 

반응보려고 반짝 팔았던 상품인건지, 아님 종종 이렇게 물량 있을때만 푸는 것인지는 내가 네스프레소를 이용한지 2년이 채 되질 않아 잘 모르겠다. 

2014/10/20 - [좋아하는 것] - Nespresso 내 사랑 네스프레소, 캡슐커피머신~

2014/11/08 - [좋아하는 것] - 마라고지페 네스프레소 캡슐과 디스커버리 박스, 그리고 가격인상 임박


종종 네스프레소에 들어가 볼때마다 다시 파는지 찾아본다. 

다시 초컬렛을 판다면 이번엔 고민않고 여러상자 쟁여 둘 생각이다.